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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사태를 보면서 생각하는 것




정확히는, 교대사태를 말하고싶다기보다는 교대사태에 대한 사람들의 반응을 말하고싶다.

나는 교대 출신도아니고 그쪽분야의 사람도 아니므로 TO가 8토막이 났단거에 딱히 내가 무어라고 시시비비는 가리고싶지않다.

가릴수도없다.



단지 요새 교대관련 인터넷 댓글들을 바라다보면

도대체 우리나라 사람들이 이렇게 타인의 고통에 무감각한지를 매번 느낀다.



몇 서울교대생들의 철 없는 글들은 둘째치고,

서울교대생들의 의견이 모이는 서울교대 페이스북이나 교대생들의 의견이 적힌 인터넷 기사에



"지금껏 그렇게 꿀 빨았더니 잘됐네 ㅋㅋㅋ 어차피 이렇게되는게 정상임 ㅋㅋㅋ"  


이런식의 댓글을 아주 흔히 볼수있는데. 

그냥 나는 이 사안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도, 정당한지 정당하지않은지도 모르겠지만 남이 ㅈ되는건 꼬시다는식으로

각자가 처한 상황이나 원인, 분노하는 이유와 정당성 생각하지않고 

그냥 최소한의 공감도 없이 자기감정따라 내뱉는게 대다수다.

물론, 모든 사안에 대해 일일히 공감 할 필요도없고, 감정을 이입할필요는 없다.

다만, 그 수준이 정도를 넘은게 대부분이지.




그런 이들 중 한명은 세월호 노란리본을 프로필 사진으로 정하고 있었던데, 

(나는 딱히 세월호가 갖는 상징성을 욕보일 생각은 없다고 먼저 보험은 들어둔다.)

세월호의 아이들이 갖는 상징에 대해선 공감할수있지만, 

교대생들의 불행에대해선 최소한의 공감도없이 오히려 꼬시다는식으로 말하는 이들이 정상일까. 



이 바닥 사람들이 자기감정에 가까운 쪽에따라 행동하고, 얼마나 알맹이없는 도덕관을 갖고있다는건 잘 알겠다.

그런데 그런 허망하기 그지없는 도덕관을 타인에게 강요하는 사회가 과연 정상일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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